유나이티드제약 '코로나19' 임상 환자수 변경 신청
유나이티드제약 '코로나19' 임상 환자수 변경 신청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11.1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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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피험자 모집 어려움, 국내 158명에서 60명으로 변경
유나이티드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피험자 모집의 어렵다며, 환자 수를 기존 158명에서 60명으로 변경해 달라고 요청했다.(로고=한국유나이티드제약)
유나이티드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피험자 모집의 어렵다며, 환자 수를 기존 158명에서 60명으로 변경해 달라고 요청했다.(로고=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코로나19 흡입 치료제로 개발 중인 ‘UI030’의 임상 2·3상 프로토콜 변경신청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접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유나이티드제약은 기존 임상 2상 시험의 국내 프로토콜 환자 수로 158명을 신청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환자수가 감소해 임상피험자 모집이 어려워졌고, 이에 유나이티드제약은 국내에서 60명(3상 국내 60명, 해외 312명 등 총 372명)으로 변경을 신청했다.

한편, 유나이티드제약은 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감염 동물에 대한 동물시험을 보완하라는 권고를 받은 데 따라 고려대·충북대와 협의를 거쳐 다음주 중 계약을 체결한단 계획이다.

유나이티드제약은 2개월가량 진행된 동물시험에서 결과가 좋다면 임상 2상이 승인·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