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시설 개선·대기면적 확장해 승객 불편 해소
한국공항공사 서울지역본부가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 입국심사장을 새단장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후된 내부시설을 개선하고 협소한 입국심사장 대기면적을 확장해 입국승객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추진됐다.
이를 통해 입국심사장 대기면적은 기존 870㎡에서 1260㎡로 확장됐다. 이로써 입국심사장 대기가능 인원이 621명에서 924명으로 늘었다. 입국심사 통로 폭은 기존 0.7m에서 최대 1.0m까지 넓어져 일반승객은 물론, 교통약자 이용이 편리하도록 개선됐다.
또, 밀입국 감시 강화와 효율적인 입국심사를 위해 입국심사대를 정면으로 배치하고, 입국심사대 상단에 가림막을 설치해 감염병 예방과 개인정보 노출위험을 차단했다.
이 밖에도 입국심사장의 노후된 바닥재를 우드톤과 석재톤 타일로 교체해 친환경적이며 세련된 분위기가 연출했다.
조수행 공항공사 서울지역본부장은 "조속히 코로나가 종식돼 하네다·오사카·서우두·홍차오·쑹산 등 5개 노선 운항 재개와 신규 취항하는 가오슝 노선이 하루빨리 운항되길 바란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김포공항을 많이 이용하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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