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굿잡 버스’ 동대구역 광장서 마지막 정차
대구 ‘굿잡 버스’ 동대구역 광장서 마지막 정차
  • 김진욱 기자
  • 승인 2020.11.0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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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단녀 구직 등록·상담 등 취업 지원
코로나19 극복 범시민 홍보캠페인도 전개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 경력단절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를 위해 대구시에서 운영하는 ‘굿잡(good job)버스’가 올해 마지막으로 오는 9일 동대구역 광장을 찾아간다.

8일 시에 따르면 올해 굿잡 버스는 6월에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첫 출발해 이날 마지막 도착지인 동대구역 광장에서 개최하며 이번 행사는 지역 5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가 공동 참여한다.

코로나로 인한 고용 충격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여성들이 경제활동을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취·창업 상담과 함께 노무상담, 심리치유, 직업선호도 검사 등 1:1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직업교육훈련과 여성취업 유망직종 및 구인정보 등도 제공한다.

또 시민들에게 개인소독용품과 ‘마스크 쓰GO 운동’ 홍보 전단을 배부하는 등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예방을 위한 범시민 홍보캠페인을 전개해 시민들이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계도해 나간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취업희망 여성은 15개 구인업체의 이력서 작성 및 접수대행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직업적성검사, 심층상담을 비롯하여 여성들의 안정적인 직장생활 및 근로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무상담과 심리치유 상담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모든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한다.

강명숙 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굿잡 버스를 제한적으로 운영했지만, 내년에는 지역별 운영횟수를 늘리고 이용자 편의 증진을 위해 지역 토종브랜드와 협력하여 굿잡 카페로 운영하는 등 지역 여성분들이 취업 성공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