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대한육상연맹 교육훈련센터 유치
예천, 대한육상연맹 교육훈련센터 유치
  • 장인철 기자
  • 승인 2020.11.0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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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아시아주니어육상대회’ 유치 후 ‘겹경사’

경북 예천군은 대한육상연맹에서 공모한 육상교육훈련센터 유치전에서 강력한 경쟁 도시인 대구시를 제치고 유치에 성공해 지난 6월 2022년 아시아주니어육상대회 유치 후 또 다시 경사를 맞았다.

8일 군에 따르면 대한육상연맹은 지난 5일 최종선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육상훈련 인프라, 지리적 접근성 및 적극적인 지원 의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선정지역을 예천으로 결정했다.

군은 지난 9월부터 육상교육훈련센터 공모사업에 발 빠르게 대응해 공모사업 관련 제반사항들을 면밀히 검토 준비했으며 지난달 6일 공모를 신청하고 대구시와 함께 1차 후보지로 선정돼 28일 PPT 발표, 30일 현장실사 했다.

이번 육상교육훈련센터 유치는 28일 김학동 군수가 서울에서 실시된 발표평가에 직접 참석해 평가위원들 앞에서 군의 육상 역량과 비전에 대해 직접 발표하고 30일 현장실사에도 현장실사단을 맞이하는 등 군의 강력한 유치 의지를 전달했다.

또한, 김은수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철우 체육회장, 이상만 육상연맹회장 등도 모든 유치과정에 함께했다.

대한육상연맹 육상교육훈련센터는 전국의 육상 지도자와 선수, 심판 등이 참여해 체계적인 육상전문 지도자교육과 심판 양성 및 교육, 외국지도자 강습교육, 선수 경기력 향상과 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군은 운영에 필요한 교육 및 훈련시설과 운영인력 등을 지원한다.

이번 대한육상연맹 육상교육센터 유치로 교육 및 훈련 인원이 매년 연인원 2~3만명으로 예상되며 기존 전지훈련 및 각종 대회 인원을 모두 합하면 약 16만 5000여명이 예천을 방문할 것으로 보여 연 300억원 정도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유발돼 침체된 원도심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동 군수는 “대한육상연맹의 선정에 대단히 감사드리고 기대에 걸맞는 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로 인해 발생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최대로 끌어올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ic17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