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코트라-삼성SDS, '온라인 수출 지원' 협약
기업은행-코트라-삼성SDS, '온라인 수출 지원' 협약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0.11.05 13: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금 결제 편의·환율 우대·판로개척 등 지원…내년 5월부터
(오른쪽부터)윤종원 기업은행장과 권평오 코트라 사장,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가 5일 서울시 서초구 코트라 본사에서 진행된 '온라인 수출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업은행)
(오른쪽부터)윤종원 기업은행장과 권평오 코트라 사장,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가 5일 서울시 서초구 코트라 본사에서 진행된 '온라인 수출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코트라(KOTRA), 삼성SDS와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KOTRA가 운영 중인 B2B(기업 간 거래) e커머스 플랫폼 '바이코리아'에서 수출 중소기업이 온라인 해외 마케팅과 판매, 물류, 대금결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년 5월부터 제공한다.

먼저, 기업은행은 수출 기업들이 대금 결제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확대하고, 이들 기업에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컨설팅과 환율우대 등 금융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KOTRA는 바이코리아를 업데이트하고, 해외 마케팅과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삼성SDS도 종합 물류솔루션 '첼로스퀘어'를 통해 물류배송 서비스와 컨설팅, 물류비 할인혜택 등을 제공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오늘 협약이 수출 중소·중견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이 되고, 코로나로 위축된 수출시장과 우리 기업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플랫폼 조기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언택트 환경이 뉴노멀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온라인수출 지원을 위한 세 기관의 협력은 전자상거래를 활용한 '디지털 상생'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도 "축적된 글로벌 물류운영 경험에 최첨단 IT기술을 접목한 물류 플랫폼(첼로스퀘어)을 통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물류업계 상생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wift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