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일 뉴욕증시, 이틀 연속 상승세
미국 대선일 뉴욕증시, 이틀 연속 상승세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0.11.04 07: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우 2.05%·S&P500 1.78%·나스닥 1.85%↑
최근 1개월 다우지수 일일 추이 그래프. (자료=한국투자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
최근 1개월 다우지수 일일 추이 그래프. (자료=한국투자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

미국 대선일 뉴욕증시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올랐다. 다우지수가 2.05% 올랐고, S&P 500과 나스닥은 1.78%와 1.85%씩 상승했다.

3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54.98p(2.06%) 오른 2만7480.03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58.92p(1.78%) 상승한 3369.16을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02.96p(1.85%) 오른 1만1160.57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는 전날에 이어 이날 대통령 선거일까지 이틀 연속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수백만 미국인들이 투표장으로 향하면서 미국 증시가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역사적으로 대선 당일에는 주가가 오르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올랐다. 이날 영국 런던증시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33% 상승한 5786.77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 30지수는 2.55% 오른 1만2088.98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증시 CAC 40지수는 2.44% 상승한 4,805.61을 기록했고,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2.62% 오른 3098.72로 장을 마감했다.

국제 유가와 금값도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85달러(2.3%) 오른 37.66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7.90달러(1%) 오른 1910.40달러를 기록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