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하루 전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에 뉴욕증시 '상승'
미 대선 하루 전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에 뉴욕증시 '상승'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0.11.03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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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1.6%·S&P 500 1.23%·나스닥 0.42%↑
최근 1개월 다우지수 일일 추이 그래프. (자료=한국투자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
최근 1개월 다우지수 일일 추이 그래프. (자료=한국투자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

뉴욕증시가 미국 대선을 하루 앞두고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에 상승했다.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는 각각 1.6%와 1.23%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0.42% 올랐다.

2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3.45p(1.6%) 오른 2만6925.0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40.28p(1.23%) 오른 3310.24를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46.02p(0.42%) 상승한 1만957.61에 장을 마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코로나19 대유행과 이에 따른 경기 침체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구체화할 수 있는 선거를 앞두고 월요일 미국 증시가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경제 지표 개선세도 주가를 지지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미국의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5.4에서 59.3으로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8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올랐다. 영국 런던증시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39% 오른 5654.97을 기록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지수는 2.01% 상승한 1만1788.28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증시 CAC 40지수는 2.11% 상승한 4691.14로 장을 마쳤고,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2.07% 오른 3019.54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와 금값도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02달러(2.9%) 오른 36.81달러에 장을 마감했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2.60달러(0.7%) 상승한 1892.50달러를 기록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