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순수 전기차 'EQA' 도심 출현
벤츠 순수 전기차 'EQA' 도심 출현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11.02 15: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외 현지 공개 이후 국내서 첫 발견
굴곡진 부분 없이 매끈한 전면 그릴
플러시 레일 등 기존 이미지 닮아
메르세데스-벤츠 순수 전기차 ‘EQA’로 추정 차량. (사진=이성은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순수 전기차 ‘EQA’로 추정 차량. (사진=이성은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앞으로 선보일 순수 전기차 ‘EQA’로 추정되는 차량의 위장필름에 가려진 모습이 국내서 포착됐다. 그동안 해외에서 위장 필름을 부착한 모습이 공개됐지만 국내서 모습을 드러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2일 신아일보 취재 결과 벤츠 코리아는 최근 연구 목적으로 발급받을 수 있는 약 1년 기간의 임시번호판을 부착한, EQA로 추정되는 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차량은 올해 9월 벤츠 독일 본사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올린 EQA 차량과 비슷한 모습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순수 전기차 ‘EQA’로 추정 차량 전면부. (사진=이성은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순수 전기차 ‘EQA’로 추정 차량 전면부. (사진=이성은 기자)

차량의 전면부는 일반적인 전기차 디자인과 같이 그릴 부분이 굴곡진 부분 없이 매끈했다.

측면에서 보면 접혀 있는 사이드미러에 탑재된 등과 캐릭터라인, 패션 루프랙(Fashion Roof Rack)으로도 불리는 차량 지붕 위 플러시 레일(Flush Rail) 등의 모습은 기존 위장 필름에 가려진 채 공개된 EQA의 모습과 같다.

메르세데스-벤츠 순수 전기차 ‘EQA’로 추정 차량 측면. (사진=이성은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순수 전기차 ‘EQA’로 추정 차량 측면. (사진=이성은 기자)

내부를 보면 스티어링 휠(운전대)의 전체적인 모양과 장착된 버튼 기능들은 기존 출시된 EQC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대시보드는 천으로 가려졌다.

벤츠 본사는 현재 EQA에 대해 내년 판매 시작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메르세데스-벤츠 순수 전기차 ‘EQA’로 추정 차량 후면부. (사진=이성은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순수 전기차 ‘EQA’로 추정 차량 후면부. (사진=이성은 기자)

이번 EQA로 추정되는 차량이 국내에서 발견되며 벤츠의 순수 전기차 라인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벤츠는 오는 2022년까지 10종의 순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앞으로 EQA와 함께 EQS, EQB 등을 차례로 공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위장 필름이 부착된 차량에 대해 “답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순수 전기차 ‘EQA’로 추정 차량 내부. (사진=이성은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순수 전기차 ‘EQA’로 추정 차량 내부. (사진=이성은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순수 전기차 ‘EQA’로 추정 차량 내부. (사진=이성은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순수 전기차 ‘EQA’로 추정 차량 내부. (사진=이성은 기자)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