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97명… 새 거리두기 단계 영향 '주목'
신규확진 97명… 새 거리두기 단계 영향 '주목'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0.11.0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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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 핼러윈데이 효과 우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5단계로 세분화된 새 거리두기 체계로 전환을 앞둔 가운데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97명으로 6일 만에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수도권의 경우 새 거리두기 체계에서 1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100명을 넘지 않으면 1단계가 적용된다.

다만 지난 주말 검사건수 감소와 핼러윈데이 영향을 감안하면 안심하기에는 이른 분위기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 수는 97으로 집계됐다.

전날(124명)보다 27명 줄어들며 지난달 27일(88명) 이후 6일 만에 100명 아래로 내려왔다.

이날 신규확진자 97명 중 해외유입 18명을 제외한 79이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다.

지역발생 확진자도 전날(101명)보다 22명 줄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20명, 경기 40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62명이고, 이 외 지역에서 나온 확진자는 충남 11명, 대구 3명, 전남 2명, 충북 1명 등이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468명이 됐다.

코로나19 확진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환자는 49명으로 전날보다 2명 줄었다.

일요일인 전날 이뤄진 검사 건수는 6020건으로, 토요일인 직전일(6138건)과 비슷했다.

하지만 평일이었던 지난달 30일(1만4253건), 31일(1만2261건)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