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숙련도 시험서 전항목 ‘만족’·‘합격’ 판정 받아
경남 창원시 상수도사업소는 미국 환경자원학회(ERA)와 시그마-알드리치(SIGMA-ALDRICH)에서 주관한 2020년도 국제숙련도 시험에 참여해 전 항목 ‘만족’ 및 ‘합격’ 판정을 인정받아 먹는 물 분야 수질검사기관으로 6년 연속 국제공인인증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미국 환경자원학회와 시그마-알드리치는 환경 분야의 세계적인 숙련도 시험 운영기관으로, 전 세계 분석기관의 측정·분석 자료의 신뢰성 및 정확도 평가를 위해 매년 국제숙련도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국제숙련도 평가는 일정 농도의 미지 물질이 함유된 시료를 분석기관에 제공한 후, 참여기관의 평가항목별 측정값과 기준값을 비교해 적합 및 부적합을 평가한다.
특히, 이번 국제숙련도 평가에서는 국내숙련도 평가항목에 알루미늄 항목을 추가해 총 18항목에 대해 국제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우수한 분석기술과 관내에 공급하는 수돗물 등 먹는물 수질검사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권경만 상수도사업소장은 “이번 결과로 시의 먹는물 분야 시험·분석능력의 우수성을 6년 연속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국제인증을 통해 분석 결과의 정확성을 우수한 상태로 유지해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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