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전북도, 백합종자 95만미 방류
부안군‧전북도, 백합종자 95만미 방류
  • 김선용 기자
  • 승인 2020.10.2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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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면·위도면 해역 일원서…수산자원 증강 기대

전북도와 부안군은 지난 26일 변산면과 위도면 해역 일원에 수산자원 증강을 위해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백합종자 약95만미를 방류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자원조성에는 대항리·벌금어촌계 다수의 어촌계원이 참여한 가운데 백합자원 회복과 증강 그리고 어촌계 공동 소득증대를 위해 한마음으로 백합종자를 방류 했다.

방류한 백합종자는 여수시에 소재한 여자만새고막영어법인에서 생산한 우수한 종자로 전염병 검사를 완료하고 자원조성을 했다. 

새만금 공사이전 부안군에서 생산되는 백합이 전국유통량에 70~80%를 차지 할 정도로 명성이 자자했으나 새만금 방조제 공사로 인한 백합 서식장이 사라졌다.

이에 부안군에서는 최근 변산면 대항리 일원에 백합종패를 살포한 결과 성장속도가 빨라 올해 약 2000만원의 어업인 소득을 올렸으며 제2의 백합 주생산지 명성을 되찾기 위한 노력으로 백합종자를 방류하게 됐다. 

이호성 군 해양수산과 과장은 "백합자원의 회복과 지속 생산이 가능한 어장환경 조성을 통한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하여 백합종자 방류사업을 확대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sy26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