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인공지능 활용 '금융사고 예방' 시스템 운영
한화생명, 인공지능 활용 '금융사고 예방' 시스템 운영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0.10.2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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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관련 부서로 구성된 비상대응반 신속 대응
서울 여의도 한화생명 사옥. (사진=한화생명)
서울 여의도 한화생명 사옥. (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이 모바일을 통한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으로부터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인공지능 활용 '금융사고 예방 Alert(경계) 시스템'과 '금융사고 예방 비상대응반'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금융사고 예방 Alert는 인공지능이 콜센터를 통해 접수된 내용을 분석해 위험 건을 선별해 내는 시스템이다. 보이스피싱이나 명의도용과 같은 금융사고 관련 주요 단어를 스스로 검색해 해당 건의 위험 여부를 알려준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이 한 번 더 금융사고 가능성을 확인하기 때문에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누락 건이나 오분류를 찾을 수 있다.

인공지능이 선별한 건 중 큰 피해가 우려되는 건에 대해서는 금융사고 예방 비상대응반에서 집중 대응한다. 민원으로 접수된 사항 중에서 고객 피해액이 크거나 유사한 금융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되는 건들을 다룬다.

소비자보호실과 법무팀 등 총 7개 관련 부서 담당자들이 실시간으로 회의를 통해 신속하게 최적의 해결방안을 도출해낸다.

서용성 한화생명 소비자보호실장은 "디지털 생활환경 속에 점점 늘어나는 전자금융사기로부터 금융 취약계층 등 선량한 소비자를 보호하고 고객 금융자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