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0.8%·S&P500 0.3%↓…나스닥 0.64%↑
뉴욕증시가 코로나19 확산세를 주시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는 각각 0.8%와 0.3%씩 하락한 반면, 나스닥지수는 0.64% 올랐다.
27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22.19p(0.8%) 하락한 2만7463.1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0.29p(0.3%) 내린 3390.68을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72.41p(0.64%) 상승한 1만1431.3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국 증시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주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 수준이 세계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를 가중시키고 있다며 미국 내 7일 평균 신규 감염자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탈리아와 스페인, 러시아 등 유럽 여러 나라들은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활동 제한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이런 영향으로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09% 하락한 5728.99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 30지수는 0.93% 내린 1만2063.57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증시 CAC 40지수는 1.77% 내린 4730.66을 기록했고,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1.12% 하락한 3070.60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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