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에 총 1억5000만원 전달…저소득 가정 지원 예정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지난 27일 부산시 부산진구 부산시교육청에 디지털 공부방 조성 등을 위한 기부금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을 통해 온라인 수업 장기화에 따른 부산지역 저소득 가정에 디지털 공부방 조성과 주택 개보수 등 지역 아동·청소년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온라인 학습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캠코는 지난 22일까지 2주간 부산시교육청을 통해 지원신청을 받아 경제적 상황 등을 감안해 지원 대상 가정 30여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가정에는 도배와 장판, 조명 교체 등 기초 주거환경 개선을 내달 말까지 완료하고, 책상·걸상과 컴퓨터 등 온라인 학습 기자재도 함께 제공한다. 컴퓨터 설치 등 공부방 만들기에는 캠코 임직원도 참여할 예정이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이번 디지털 공부방 마련으로 저소득 가정 아동·청소년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미래를 향한 꿈을 키워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사회적 가치 실천에 역점을 둬 공공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캠코는 앞서 지난 4월 온라인 개학에 맞춰 저소득 조손가정 등 부산지역 청소년에게 노트북 100대를 기증했고 어린이집·초등학교·아동보호 생활시설 50개소의 방역을 위해 9000만원을 지원했다.
south@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