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 신해철 추모 물결…벌써 6년
‘마왕’ 신해철 추모 물결…벌써 6년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0.10.2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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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해철)
(사진=신해철)

6년 전인 10월27일 가수 신해철(1968∼2014)이 우리 곁을 떠났다.

갑작스런 신해철의 사망에 그의 팬을 비롯한 대중들은 어리둥절했고 허무하게도 의료사고인 것으로 드러나 안타까움은 더욱 컸다.

신해철만의 독특한 철학과 거침없는 사회적 발언 등은 대중을 집중시켰고 특히 ‘개념있는 예술인’하면 신해철을 떠올리곤 한다.

1988년 ‘대학가요제’에 ‘무한궤도’로 출전해 ‘그대에게’로 대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한 신해철은 1990년 1집을 발표하고 솔로 가수로 전향 후 수 많은 노래를 히트시키며 명실공히 스타로 떠올랐다.

직접 작사, 작곡을 했던 신해철.

신해철이 남긴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 ‘재즈 카페’ 등은 지금까지도 신해철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의 애청곡으로 남아있다.

이후 자신의 뿌리라 할 수 있는 밴드로 회귀해 ‘넥스트’를 결성하고 1992년 ‘인형의 기사’ 및 ‘도시인’ 등 실험음악을 구축해 나갔다.

넥스트는 ‘날아라 병아리’, ‘힘겨워하는 연인들을 위하여’, ‘먼훗날 언젠가’, ‘해에게서 소년에게’, ‘히어 아이 스탠드 포 유’ 등 지금까지도 록 음악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명곡 중 명곡으로 남아있다.

그러나 2014년 46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고 팬들은 큰 슬픔에 잠겼다.

팬들은 신해철을 추모하는 의미에서 ‘유튜브’를 통해 그의 생전 영상을 공개하며 추억 속에 잠기고 있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