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제15회 지리산문학제…전국시인대회 개최
함양, 제15회 지리산문학제…전국시인대회 개최
  • 박우진 기자
  • 승인 2020.10.2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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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문화예술회관·상림공원서…문학상 시상 등

경남 함양군의 대표 문학제전인 제15회 지리산문학제 및 전국시인대회가 오는 31일 함양문화예술회관과 상림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26일 군에 따르면 지리산문학회와 계간 시산맥이 공동 주관하는 제15회 지리산문학제는 이날 지리산문학상과 지역문학상 등을 시상하고 시낭송과 공연 등 문학인의 가을 향연을 펼친다.

올해 지리산문학상에 선정된 김참 시인과 최치원 신인상 정성원 시인 등이 수상한다.

지리산문학상은 지역과 유파 등을 구분하지 않고 한 해 동안 발표된 기성 시인들의 작품 및 시집 가운데 문학적 완성도와 비전만을 놓고 평가해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상금은 1000만원이다.

최문자 시인 등 심사위원들은 지리산문학상의 위상에 걸맞은 수상자를 내기 위해 고심과 격론을 거친 끝에 김참 시인의 ‘거미와 나’ 등 5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제전위원회 관계자는 “올해는 최근 작고한 김명수 시인의 유고시집 출간기념회를 겸할 예정”이라며 “문학제는 매년 1박2일 일정으로 전국 문인들을 최대한 초빙해 시상식과 지리산 일원 문학기행까지 다양하게 열리지만 올해는 코로나 여파로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철저히 지키며 필수 프로그램 위주로 축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w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