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농민 농기계임대사업 ‘순항’
창녕, 농민 농기계임대사업 ‘순항’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0.10.26 1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마다 20% 성장…농업인 안전영농 기여

경남 창녕군이 농민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농기계임대사업이 해마다 20% 가까이 성장하고 있어 농업인들의 안전 영농에 크게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군농기계임대사업소에 따르면 군의 농기계임대사업은 지난 2007년도에 43종 148대를 시작으로 2016년 도천분소를 개소해 현재 95종 1029대의 농기계를 임대하고 있으며, 해마다 약 20%의 도약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올해 10월 현재 4596 농가에서 5140회 농기계를 임대해 이용했으며, 연 임대료수입은 약 1억2000만원이다.

또한 농가에서 직접 운반하기 어려운 대형농기계는 이용 장소에 무상으로 배송해 도로주행 시의 안전사고 예방과 농업인의 경제적, 시간적 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농번기인 6월, 9월, 10월은 토․일요일 및 공휴일에도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해 주말 자녀들과 함께 농작업을 하고 있는 농업인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군은 임대농기계 출고 전 안전교육 및 작동방법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사용 중 신체상, 재산상 손해 보장을 위해 임대농기계를 농기계종합보험에 가입해 농업인의 안전영농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농기계 임대를 원하는 군민은 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 및 농기계임대사업소 도천분소로 문의하면 된다.

한정우 군수는 “농업인의 영농 편의성과 생산비 절감을 위해 수요가 많은 임대 농기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농기계를 임대하는 농업인은 사용요령과 안전수칙을 준수해 안전사고 예방에 힘 써 달라”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창녕/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