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코로나19 장기 대응' 국제심포지엄
심평원, '코로나19 장기 대응' 국제심포지엄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0.10.26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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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영국·덴마크·호주 등 각국 보건의료 전문가 참여
김선민 심평원장(화면)이 26일 개최된 코로나19 장기대응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심평원)
김선민 심평원장(화면)이 26일 개최된 코로나19 장기대응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심평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6일 '뉴노멀 시대의 보건의료체계 패러다임 재설계'를 주제로 한 '2020년도 국제심포지엄 및 연수 과정' 첫날 일정으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전 세계적 코로나19 유행에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보건기구(이하 WHO)와 경제협력개발기구(이하 OECD) 등 주요 국제기구 전문가와 각 국가 보건부 관계자 등 12명의 해외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기조연설에서는 권순만 서울대학교 교수가 '투명성 기반의 거버넌스 구축'을 주제로 발표했고, Edward Kelly WHO 환자안전국장은 '필수 보건의료 서비스의 지속적 제공'을 주제로 발표했다. 또, Nicolaas Sieds Klazinga OECD HCQO 프로젝트 책임관은 '1차 의료 서비스와 데이터 인프라 중요성'을 연설을 진행했다.

이어 이진용 심사평가연구소장은 '코로나19 이후 더 나은 보건의료체계를 향한 심평원 역할'에 대해 발표했고,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한국의 투명하고 신속한 코로나19 대응전략'을 설명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김무성 심평원 국제협력단장이 '코로나19 상황에서 심평원의 역할'을 발표했다. 이어 △독일 △영국 △덴마크 △호주 등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각 국가 코로나19 대응 사례를 발표했다.

한편, 행사 2일 차인 27일부터는 이틀간 심사평가원 국제연수 과정을 진행한다.

김선민 심평원장은 "이번 심포지엄 및 연수 과정이 각국 코로나19 대응 전략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가 불러온 공중보건 위기와 변화를 기회로 삼아 앞으로 나아가야 할 보건의료체계 방향을 재정립하겠다"고 말했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