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서 서림지구대, 메신저 피싱 예방 홍보활동 전개
부안서 서림지구대, 메신저 피싱 예방 홍보활동 전개
  • 김선용 기자
  • 승인 2020.10.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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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경찰서 서림지구대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비대면) 문화가 장기화되면서 최근 메신저 피싱(SNS 이용 상품권, 구글 기프트카드 등)을 이용한 신종 수법의 전화금융사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이를 예방하기 위한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했다고 25일 밝혔다.

메신저 피싱은 타인의 메신저 아이디를 도용·로그인 한 뒤 가족이나 지인을 사칭해 '액정 파손과 공인인증서 오류 등으로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없어 PC로 메시지를 보낸다'며 피해자에게 접근해 기프트 카드 등을 구매하게 한 후 핀 번호를 통해 금전을 편취하는 신종 범죄수법이다.

피해 회복이 어려운 메신저 피싱을 예방하기 위해 관내 편의점 21개소 등 기프트카드 판매처를 직접 방문해 편의점 점주 및 종업원에게 전단지 배부 및 신종 수법에 대해 설명하고, 메신저 피싱이 의심되는 다량의 기프트카드 구매자가 있을 경우 112에 적극적으로 신고토록 협조 요청했다.

이재경 부안경찰서장은 “전화금융사기 범죄 수법이 점점 지능적으로 변하면서 무심코 당하기 쉽지만 피해회복은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SNS 이용, 가족이나 지인을 사칭해 상품권 일련번호를 요구하는 경우 반드시 당사자와 직접 통화해 본인 및 사실관계를 확인함으로써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부안/김선용 기자

ksy26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