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백신 접종이 계속될 전망이다. 백신과 사망 간 연관성이 여전히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이 그 이유다.

질병관리청은 23일 오후 '예방접종피해 조사반 회의'를 열고 "사망 신고사례 26건에 대해 심의한 결과 백신 접종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예방접종을 중단할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이 분석한 사례는 전체 사망자 36명 가운데 26명이다.

여기에는 중증으로 신고됐다가 이후 사망한 사람도 1명 포함돼 있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24일 오전 다시 회의를 열고 분석 자료의 추가 검토를 통해 향후 접종계획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기준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사례는 총 36명으로 집계됐다.

[신아일보] 한성원 기자

한성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