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호조·부양책 낙관에 뉴욕증시 다시 '반등'
실적 호조·부양책 낙관에 뉴욕증시 다시 '반등'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0.10.23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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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54%·S&P500 0.52%·나스닥 0.19% 상승
최근 1개월 다우지수 일일 추이 그래프. (자료=한국투자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
최근 1개월 다우지수 일일 추이 그래프. (자료=한국투자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

미국 주요 증시가 3분기 기업 실적 호조와 경기 부양책 낙관에 힘입어 다시 반등했다.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는 각각 0.54%와 0.52%씩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0.19% 상승했다.

22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52.84p(0.54%) 상승한 2만8363.6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7.93p(0.52%) 오른 3453.49를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1.31p(0.19%) 상승한 1만1506.01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증시 주요 지수는 최근 추가 경기 부양책 협상 상황과 3분기 실적을 반영하며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날 주가는 기업 실적 호조와 실업 지표 회복세, 부양책 낙관론으로 상승 전환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투자자들이 경기 회복과 경기 회복에 도움이 될 새로운 경기 부양책 협상에 주목하면서 목요일 미국 증시가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은 경기 부양책 협상과 관련해 "거의 다 왔다"며 "양측 모두 합의에 도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기차 기업 테슬라는 3분기에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0.8% 올랐다. 코카콜라와 다우, CSX 등도 시장 전망을 넘어서는 실적을 발표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영국 런던증시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16% 오른 5785.65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지수는 0.12% 하락한 1만2543.06을 기록했고, 프랑스 파리증시 CAC 40지수는 0.05% 내린 4851.38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0.29% 하락한 3171.41을 기록했다.

국제 유가는 오르고, 금값은 내렸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61달러(1.5%) 오른 40.64달러에 장을 마감했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24.90달러(1.3%) 하락한 1904.60달러를 기록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