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기지' 공사장비 반입 계획에 긴장감 고조… 주민과 충돌 불가피
'사드 기지' 공사장비 반입 계획에 긴장감 고조… 주민과 충돌 불가피
  • 허인 기자
  • 승인 2020.10.2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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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에 배치된 사드 (사진=연합뉴스)
상주에 배치된 사드 (사진=연합뉴스)

성주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공사장비가 반입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사드 철회를 요구하는 주민들과의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2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경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 기지에 장병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장비와 물자가 반입될 예정이다.

이에 사드 철회를 요구하는 주민들은 기지 입구 진밭교와 소성리 마을회관 등에 모여 반대 시위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성리사드철회 성주주민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지난 5월 사드 성능 업그레이드 장비를 배치한 데 이어 이번에는 추가 장비로 기지를 완성하려는 의도"라고 질타했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