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내일부터 전국 요양병원 방역실태 특별점검"
정 총리 "내일부터 전국 요양병원 방역실태 특별점검"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0.10.2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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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감염요인 차단 등 방역 개선대책 마련 촉구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8000여곳에 달하는 전국 요양병원의 방역실태를 점검한다.

이는 최근 부산의 한 요양병원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내일부터 2주간 전국 8000여곳 요양병원의 방역실태 특별점검에 나선다"며 "방역당국은 점검 결과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 개선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특히 이들 시설에서 종사자를 통한 전파 사례가 많다는 점을 감안해 외부 감염요인 차단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 해뜨락요양병원에서는 지난 13일 50대 간호조무사가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하루 만에 52명이 감염되는 등 전날까지 총 7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