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20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우리금융, 20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0.10.2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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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콜옵션부 영구채·금리 연 3.00%
서울시 중구 우리금융. (사진=신아일보DB)
서울시 중구 우리금융. (사진=신아일보DB)

우리금융지주가 2000억원 규모 원화 신종자본증권(조건부자본증권)을 증액 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발행 5년 이후부터 콜옵션(조기상환권) 행사가 가능한 영구채다. 금리는 연 3.00%로 결정됐다. 발행 규모는 지난 16일 수요예측에서 증권신고서 신고금액인 1500억원보다 3배가 넘는 4620억원의 유효수요가 몰려 2000억원으로 증액됐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시장의 지속적인 높은 관심에 힙입어 작년 1조원에 이어 올해에도 9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향후에도 코로나19 장기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손실흡수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wift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