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그룹, 대학생 스타트업에 창업지원금 전달
KTB그룹, 대학생 스타트업에 창업지원금 전달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10.1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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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식품 원료 개발 '조인앤조인' 대상 '2000만원'
15일 열린 ‘KTB벤처챌린지2020’에서 KTB투자증권 황준호 그룹전략부문 대표(왼쪽 일곱번째)와 벤처기업협회 김진형 상근부회장(왼쪽 두번째)이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KTB투자증권)
황준호 KTB투자증권 그룹전략부문 대표(왼쪽 일곱번째)와 김진형 벤처기업협회 상근부회장(왼쪽 두번째), KTB벤처챌린지2020 수상자들이 지난 15일 서울시 구로구 엘컨벤션에서 열린 시상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B투자증권)

KTB그룹과 벤처기업협회 산하 서울벤처인큐베이터(SVI)가 지난 15일 서울시 구로구 엘컨벤션에서 'KTB Venture Challenge 2020'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열고, 최종 선발 팀에게 창업지원금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KTB 벤처 챌린지는 우수한 대학생 및 대학원생 창업인재를 발굴하는 벤처·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멘토링과 교육, 창업지원 등에 총 2억원이 지원된다.

지난 7월 서류접수를 시작해 국내외 75개 대학 총 228팀이 지원했고, 서류와 발표심사 및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 10팀이 선발됐다. 이날 발표 및 질의응답으로 심사를 진행했고 대상 1팀 (2000만원)과 최우수 2팀(각 1500만원) 등 총 10팀에게 사업화 자금 총 1억원을 지원했다. 우수2팀은 SVI내 사무실 입주 혜택도 받는다. 

대상은 대체식품 디저트를 개발한 '조인앤조인'팀이 수상했다. 또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임상시험 정보서비스를 개발한 '메디아이플러스'팀, 비대면 진료 및 의약품 배달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한 '닥터가이드'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황준호 KTB투자증권 그룹전략부문 대표와 김진형 벤처기업협회 상근 부회장이 참여했고, 업계 벤처 투자 전문가들이 심사를 맡았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수칙 및 절차 준수를 위해 참여인원을 30명 이내로 제한하고, 유튜브 OBS스튜디오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병철 KTB그룹 부회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과 열정으로 성공적인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KTB 벤처 챌린지가 청년 창업에 소중한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