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중노년층 불안심리 상승
코로나19 이후 중노년층 불안심리 상승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0.10.1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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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점수, 감염병 발발 전 평균 3.2점서 5.8점으로 올라
연령대별·성별 불안심리(단위:%). (자료=삼성생명 인생연구소)
연령대별·성별 불안심리(단위:%). (자료=삼성생명 인생연구소)

코로나19 확산 이후 중노년층의 불안심리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안심리 정도를 점수로 물어본 결과, 코로나 이전 평균 3.2점이었던 점수는 5.8점으로 상승했다. 또, 보장성 보험에 가입한 중노년층 78%는 보험이 있어 든든함을 느끼고 있다고 응답했다.

14일 삼성생명 인생연구소가 발표한 '중노년기 불안심리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중노년층이 코로나19 이후 불안심리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지난 5월 전국 만 40~75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했다.

중노년층에게 불안 빈도를 물어보는 질문에 '자주 또는 항상 불안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40대(21.9%)가 가장 높았고, 이어 50대(19.5%)와 60대 이상(10.8%) 순으로 나타났다.

불안심리를 촉발하는 요인으로 '노후 생활에 대한 걱정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20.1%)이 가장 많았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감염 우려'(19.2%)와 '일자리 상실에 대한 염려'(8.7%)가 차지했다.

불안심리 정도를 점수(0~10점)로 물어본 결과, 코로나19 확산 이전 불안심리 점수는 평균 3.2점이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불안심리 점수는 평균 5.8점으로 상승했다. 여성의 평균 점수는 6.29점으로 남성(5.49점)보다 더 높았다.

보험의 심리적 효과-연령대별·성별 비교(단위:%). (자료=삼성생명 인생연구소)
보험의 심리적 효과-연령대별·성별 비교(단위:%). (자료=삼성생명 인생연구소)

또 보장성 보험에 가입한 중노년층 10명 중 8명은 보험이 있어 '든든하다'(77.8%)고 응답했다. 특히, 60세 이상(81.1%)과 여성(82.6%)이 보험을 더 든든하다고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만성질환자는 병력이 있더라도 가입할 수 있는 유병자보험에 대한 호감도가 74.6%로 높게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과반수(58.3%)는 '코로나19 이후 보험 필요성을 더 많이 느낀다'고 답했다. 특히, 중증 만성질환자 73.7%는 보험 필요성을 느낀다고 답했다.

박지숭 삼성생명 인생연구소 연구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불안감이 커지고 삶의 질은 떨어지는 상황에서 보험이 불안을 해소하고 질병 및 노후의 삶을 대비하는 데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