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 인공지능 계약심사 시스템 '알파 언더라이팅' 개발
한화손보, 인공지능 계약심사 시스템 '알파 언더라이팅' 개발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0.10.13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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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심사·자동차보험 우선 도입…내년 상반기 전 상품 확대
(사진=한화손보)
(사진=한화손보)

한화손해보험이 인공지능 보험계약 인수심사 시스템 '알파 언더라이팅'을 자체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학습하는 인공지능을 통해 예측된 심사 결과와 판단 근거에 대한 설명자료를 제공한다.

기존 계약 심사는 가벼운 질병이나 사고라 하더라도 심사자가 하나씩 확인해 승인을 내야 했기 때문에, 대기시간이 길었다. 하지만, 알파 언더라이팅은 심사 속도가 빨라져 대기시간 없이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한화손보는 이 시스템을 SI(간편심사보험)와 운전자보험 상품군에 먼저 도입하고, 심사모델 고도화를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전 상품을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보험심사가 점점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인공지능 언더라이팅 시스템 도입을 통해 업무효율을 높이고, 심사 품질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디지털 변혁의 시대에 맞는 업무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