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청명한 가을 일교차 주의…제14호 태풍 '찬홈' 영향 일부 '비'
[오늘날씨] 청명한 가을 일교차 주의…제14호 태풍 '찬홈' 영향 일부 '비'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0.10.10 08: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상 강수량 5㎜ 내외…전국 미세먼지 '좋음'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토요일인 10일은 전국이 대체로 청명한 가을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동해안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 태풍 '찬홈'의 간접영향으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제14호 태풍 '찬홈'의 간접 영향권에 든 제주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은 아침부터 낮 사이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경북 북부 동해안에 5㎜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8∼18도, 낮 최고기온은 17∼26도로 예상된다. 특히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운이 10도 내외로 떨어져 쌀쌀하겠다. 낮 기온은 대부분의 지역이 20도 이상 오르면서 큰 일교차를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의 움직임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이날은 동해중부앞바다를 제외한 동해전해상, 남해 서부 앞바다를 제외한 남해전해상과 제주도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됐으며, 시속 35∼60㎞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3.5m 높이로 예보됐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4.0m, 서해 0.5∼2.5m, 남해 1.5∼4.0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해안, 경남 남해안과 제주도 해안에는 북동풍이 강하게 불면서 해상의 물결이 1.5∼4.0m로 높겠다”면서 “너울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