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강수량 5㎜ 내외…전국 미세먼지 '좋음'
토요일인 10일은 전국이 대체로 청명한 가을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동해안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 태풍 '찬홈'의 간접영향으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제14호 태풍 '찬홈'의 간접 영향권에 든 제주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은 아침부터 낮 사이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경북 북부 동해안에 5㎜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8∼18도, 낮 최고기온은 17∼26도로 예상된다. 특히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운이 10도 내외로 떨어져 쌀쌀하겠다. 낮 기온은 대부분의 지역이 20도 이상 오르면서 큰 일교차를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의 움직임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이날은 동해중부앞바다를 제외한 동해전해상, 남해 서부 앞바다를 제외한 남해전해상과 제주도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됐으며, 시속 35∼60㎞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3.5m 높이로 예보됐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4.0m, 서해 0.5∼2.5m, 남해 1.5∼4.0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해안, 경남 남해안과 제주도 해안에는 북동풍이 강하게 불면서 해상의 물결이 1.5∼4.0m로 높겠다”면서 “너울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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