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엠에스, 유럽시장 공략 나선다
GC녹십자엠에스, 유럽시장 공략 나선다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10.0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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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진단 제품,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계약
GC녹십자엠에스는 제품 공급 계약 체결로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CI=GC녹십자엠에스)
GC녹십자엠에스는 제품 공급 계약 체결로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CI=GC녹십자엠에스)

GC녹십자엠에스는 현장진단(POCT) 제품부터 코로나19 진단키트까지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GC녹십자엠에스는 핸드프로드와 자사 POCT 전략품목인 혈당측정기와 당화혈색소 측정시스템 ‘그린케어 에이원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총 5년으로, 규모는 1100만달러(약 128억원)다. 두 제품 모두 폴란드에 공급될 예정이다.

GC녹십자엠에스는 이번 계약이 그 동안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남미 등지에 주로 수출되던 두 제품의 유럽시장 진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난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진 중인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도 이어졌다.

GC녹십자엠에스는 메디시스와 코로나19 콤보진단키트, 코로나19 형광면역 항원진단키트를 수출하는 800만달러(약 93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해 스위스, 프랑스, 알제리 등에 이번 달부터 공급한다.

콤보진단키트는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와 인플루엔자 진단키트의 결합제품으로, 전세계적으로 코로나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에 대한 해결책으로 유럽에서의 높은 수요가 기대되고 있다.

안은억 대표는 “유럽은 이미 코로나 재확산의 우려가 점차 커지며 자사의 코로나19, 인플루엔자 진단키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기존 POCT 사업과 더불어 10월 말 계획된 형광면역 코로나19 진단키트까지 수출허가를 받는다면 수출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