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건강 호전 소식에 뉴욕증시 '반등'
트럼프 건강 호전 소식에 뉴욕증시 '반등'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0.10.06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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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1.68%·S&P500 1.8%·나스닥 2.32%↑
최근 1개월 나스닥 종합지수 일일 추이 그래프. (자료=한국투자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
최근 1개월 나스닥 종합지수 일일 추이 그래프. (자료=한국투자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상태가 나아졌다는 소속이 전해지면서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반등했다.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는 각각 1.68%와 1.8%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2.32% 급등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조기 퇴원 소식과 신규 부양책 합의에 대한 기대로 큰 폭 올랐다.

5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465.83p(1.68%) 오른 2만8148.6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60.16p(1.8%) 상승한 3408.60일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57.47p(2.32%) 오른 1만1332.49에 장을 마감했다.

현지 언론은 코로나19에 감염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건강 상태가 호전되면서 시장 불확실성도 줄었다고 평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상태 개선 보도가 나오자 투자자들이 이를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될 수 있다는 신호로 인식하면서 월요일 미국 증시가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전 거래일에 혼란을 보였던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영국 런던증시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7% 오른 5942.94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 30지수는 1.1% 상승한 1만2828.31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증시 CAC 40지수는 1.0% 오른 4871.87을 기록했고,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도 1.0% 상승한 3221.80으로 장을 마쳤다.

국제 유가와 금값도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17달러(5.9%) 오른 39.22달러를 기록했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2.50달러(0.7%) 오른 1920.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