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대학교는 지난달 29일 2020년 제1회 경북도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에서 토목공학과 졸업생 3명이 토목직 공무원으로 최종 합격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무원 임용시험에 합격한 졸업생들은 토목공학과 이정욱(2014학번, 안동시), 권지훈(2016학번, 김천시), 신승부(2017학번, 의성군) 학생이다.

이같이 단일학과로 한 번에 3명의 공무원을 배출할 수 있었던 것은 토목공학과의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과 학생들의 노력이 함께 어우러진 결과다. 지난 1998년 개설된 토목공학과는 2017년 3년제로 학제를 개편하고 공무원 양성을 위해 하계·동계 방학 기간 ‘1학생 2자격증(토목산업기사, 건설재료산업기사 등)’을 목표로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필수 과목인 국어, 영어, 한국사 능력 향상을 위한 학과 자체 공무원 및 공사 특별반을 별도로 운영해 올해뿐만 아니라 그동안에도 총 26명의 공무원을 배출했다.

이번 의성군 토목직 공무원 시험에 최종 합격한 신승부 학생은 “토목공학과는 공무원 시험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어 합격률이 더 높고 학교에서 운영하는 공무원 양성원에서도 온라인 컨텐츠 지원, 교재지원, 성적우수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제도적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시험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립대는 지난해 기숙형 ‘공무원 양성원’을 개원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장학 혜택 등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신아일보] 예천/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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