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커머스, 10월4일까지 추석선물 기획전
카카오커머스, 10월4일까지 추석선물 기획전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9.2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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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브랜드, 10만원 이상 가격대, 위생·방역상품 강화
카카오커머스는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10월4일까지 추석 선물 기획전을 진행한다.(이미지=카카오커머스)
카카오커머스는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10월4일까지 추석 선물 기획전을 진행한다.(이미지=카카오커머스)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10월4일까지 추석 선물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선물 구매 시점에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상대방에게 전달되기 때문에 배송 여부와 상관없이 선물의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일반적으로 추석 선물 행사가 명절 직전이나 당일까지 진행되는 것과 달리, 미처 선물을 준비하지 못한 소비자들을 위해 명절 마지막 날까지 추석 선물 기획전을 운영한다.

카카오커머스는 이번 명절에 가족, 지인을 직접 대면하지 못하고 선물만 보내는 경우가 많아져 추석 명절 기간 내 선물하기를 이용할 소비자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카카오커머스는 올해 언택트 소비 확산과 코로나19 등 환경적 요인을 고려해 명품 브랜드 상품과 10만원 이상 가격대의 고가 선물세트와 위생·방역 관련 상품 품목을 추가했다.

카카오커머스는 물 선정에 추천이 필요한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카테고리별 항목에서 인기·가격·할인율·등록일 순으로 인기 상품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또 가격대별(3만원 이하, 3~5만원, 5~10만원, 10~20만원, 20~50만원, 50만원 이상), 선물 받는 대상·목적·테마별, 카테고리에 맞춰 적합한 상품을 분류·제시한다.

한편 올해 명절 기간 추석을 앞두고 선물하기 구매 동향을 분석한 결과, 9월21일부터 24일까지(추석 D-7~D-10일 기준) 총 4일간 선물하기 전체 거래액은 전년 추석 연휴를 앞둔 동기간 대비 64% 신장했다.

카카오커머스는 이러한 성장세의 요인으로 연령대 확대와 프리미엄 선물 수요 증가를 꼽았다. 카카오커머스는 명절 기간에도 이러한 소비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40대 84%, 50대 130%, 60대 이상 129% 등 40대 이상의 중장년층 이용자의 거래액이 큰 폭으로 늘었다. 이는 중장년층의 비대면 쇼핑 유입이 늘면서, 이제는 명절선물도 선물하기를 통해 주고 받는 것을 자연스럽게 여기는 것으로 분석된다.

프리미엄 선물에 대한 수요도 더욱 늘어났다. 기존 선물하기 서비스에서 인기 상품 유형 중 하나인 모바일 교환권보다 배송 상품의 거래액 성장률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구찌, 생로랑, 몽블랑, 프라다, 토리버치 등 명품 패션·잡화와 디올, 록시땅 등 명품 화장품 브랜드도 거래액이 2~3배 증가하며 인기 품목으로 떠올랐다.

식품에서는 프리미엄 한우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한 축산 카테고리의 판매 비중이 많이 증가했다.

이러한 프리미엄 선물에 대한 수요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방문이 어려워지자, 고가의 선물 등으로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심리와 추석 기간 김영란법이 한시적으로 완화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올해 추석을 앞두고 중장년층의 이용 확대와 더불어 선물하기 서비스가 부모님 등 어르신들을 위한 프리미엄, 품격 있는 선물 구매처로도 주목받기 시작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카카오커머스가 보유한 선물 큐레이션 역량을 바탕으로 품격 있고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