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기관 '사자' 힘입어 강보합 마감
[마감 시황] 코스피, 기관 '사자' 힘입어 강보합 마감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09.29 16: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9일 코스피가 강보합 마감했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29일 코스피가 강보합 마감했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29일 코스피가 기관 투자자의 강한 순매수 기조에 힘입어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81p(0.86%) 오른 2327.89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3.43p(1.02%) 오른 2331.51에서 출발해 전장 대비 상승세를 유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 투자자가 1415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16억원과 71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업(+3.18%)과 운수장비업(+2.26%), 통신업(+2.14%) 등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서비스업(-0.15%)과 음식료업(-0.05%) 등 일부 업종은 하락했다. 

여현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이 추가 재정부양책 협상 타결을 전망하며 회담을 지속할 것을 표명하는 등 호재성 재료가 유입되면서, 오늘 국내 증시는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24p(1.46%) 오른 848.15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8.78p(1.05%) 오른 844.69에서 출발해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상승흐름을 지속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844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5억원, 20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업(+6.30%)과 섬유·의류업(+3.68%), 디지털콘텐츠업(+3.42%)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