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내년도 신규사업 136건 등 390건 업무계획 수립
구미시, 내년도 신규사업 136건 등 390건 업무계획 수립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0.09.2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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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용 구미시장이 시청 대회의실에서 ‘구미시 2021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구미시)
장세용 구미시장이 시청 대회의실에서 ‘구미시 2021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장세용 시장 주재로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2021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는 타 기관 우수사례 접목, 시민 아이디어 제안, 부시장 주재 보고회 등을 거쳐 발굴된 신규사업 136건, 현안사업 243건 등 총 390건의 업무계획 보고와 함께 내년도 시정발전방향에 대해 긴밀히 논의했다.

특히 시는 통합신공항 이전에 따른 지역발전전략 및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한 구미형 뉴딜 등 대내외 환경변화에 부합하는 선제적 사업발굴로 성장기반 확충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면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력제고, 정주여건개선 등 시민중심시책을 중점 발굴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된 시정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2021년도 분야별 주요시책은 스마트그린산단, 산단대개조, 상생형 구미일자리, 강소연구개발특구,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VR·AR 디바이스 지원센터 등 대규모 국책사업을 기반으로 한 첨단 신산업육성 및 산업구조재개편으로 지역경제 활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마을돌봄터 확대, 노인종합복지관 선산분관 개관,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개최 및 연계문화행사 추진으로 복지·문화 인프라를 확충함과 동시에 도시재생, 통합신공항 연계 교통망정비 등 정주여건 개선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쌀, 감자, 멜론 등 지역대표 농산물 육성지원, 구미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일선정품’을 필두로 한 통합마케팅 추진으로 상품경쟁력 증진에 앞장서면서 로컬푸드직매장 1호점 건립, 통합 RPC건립 추진 등 농업발전 전략 마련에도 만전을 기울인다.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대응능력강화를 위한 행정·의료체계 개선도 진행한다.

시민과 소통하는 시정구현을 위해 읍면동 주민자치 활성화사업을 중심으로 구미형 주민자치 기반을 본격적으로 구축한다.

2021년도 업무계획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수정·보완된 후 10월중 의회 업무보고를 거쳐 12월말 예산반영과 함께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장세용 시장은 “민선7기도 후반기에 접어든 만큼, 지금까지 착실하게 준비해 온 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때”라며 “통합신공항 등 새로운 기회를 바탕으로 도약할 수 있는 희망 사업발굴과 함께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알찬시책 추진으로 시민행복체감도 제고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