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신제품 '밀리터리버거'로 군대리아 재현
롯데리아, 신제품 '밀리터리버거'로 군대리아 재현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9.2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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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식 식판 용기에 원재료 제공, 밀키트 콘셉트 특징
'이근' 대위 모델 발탁…군 생활 추억, 만들어 먹는 재미 제공
롯데리아 신제품 '밀리터리버거' 출시 포스터. (제공=롯데GRS)
롯데리아 신제품 '밀리터리버거' 출시 포스터. (제공=롯데GRS)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는 햄버거 원재료들을 식판형 용기에 담아 취향대로 즐길 수 있는 밀키트(Meal-Kit)형 신제품 ‘밀리터리버거’를 28일 출시했다.

신제품 밀리터리버거는 버거 번 2개와 슬라이스 햄, 소고기 패티와 함께 양배추 믹스와 소스들을 군대식 식판 용기에 담아 소비자 취향에 맞춰 먹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포장용기에는 밀리터리버거 조립 안내를 위해 ‘면회 온 여자친구와 둘이 먹는 레시피’, ‘병장의 이등병 사랑 레시피’ 등 총 4종의 레시피 조합을 담은 리플렛을 함께 제공해 직접 조립해 먹는 재미를 더했다.

롯데리아는 밀리터리버거 출시에 맞춰 유튜브 군대 체험 예능의 ‘이근’ 대위를 모델로 발탁해, 특유의 군대식 언어와 유행어 ‘문제 있어’, ‘개인주의야’ 등을 활용한 유튜브 영상에서 밀리터리버거를 소개한다. 

이근 대위가 출연한 밀리터리버거 사전 영상은 공개 당일 약 150만뷰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후속 영상은 3가지 콘셉트로 제작했으며, 영상 속 이근 대위는 남성에게는 ‘강력한 남성 교관’, 여성에게는 ‘부드러운 남성 교관’의 모습으로 밀리터리버거의 조립법을 안내한다.

롯데리아는 또, 온라인 체험단 50명을 모집해 밀리터리버거 영상 리뷰 이벤트와 함께 밀리터리용 식판, 포크스푼 등으로 구성된 롯데리아 보급상자를 지급하고 우수 완료자 3명을 선발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10월까지 밀리터리버거 세트 구매 시 치킨너겟 증정 이벤트와 함께 롯데리아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등록 소비자에게는 밀리터리버거 세트 업그레이드 모바일 쿠폰도 제공한다.

롯데GRS 관계자는 “밀리터리버거는 남성 소비자에게는 군 생활의 ‘추억’을 제공하고, 여성 소비자에게는 만들어 먹는 ‘재미’를 주기 위해 제품을 기획했다”며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이근 대위를 모델로 발탁해 온라인으로도 재미를 제공하고자 관련 영상을 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리아의 밀리터리 버거 단품 가격은 6400원, 세트는 8100원이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