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2분기 대출 잔액 241조원…전분기比 2.5조원↑
보험사 2분기 대출 잔액 241조원…전분기比 2.5조원↑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0.09.2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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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1조원 줄고, 기업대출 3조원 증가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특별계정 포함). (단위:조원) (자료=금감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특별계정 포함). (단위:조원) (자료=금감원)

국내 보험사들의 올해 2분기 대출채권 잔액이 올해 1분기 대비 2조5000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전분기 대비 1조2000억원 감소한 반면, 기업대출은 전분기 대비 3조6000억원 늘었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6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은 240조9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2조5000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120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1조2000억원 줄었다. 이 중 보험계약은 1조9000억원 감소한 63조1000억원, 신용은 4000억원 줄어든 6조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업대출은 120조6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3조6000억원 증가했다. 대기업 대출은 1조9000억원 증가한 44조5000억원, 중소기업 대출은 1조7000억원 늘어난 76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금감원은 가계대출이 줄어든 이유에 대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정부에서 다양한 자금지원을 하면서 보험대출이 상대적으로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2분기에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되면서 은행이나 정부에서 저금리의 다양한 자금을 지원했다"며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고금리의 보험 대출은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올해 2분기 말 기준 보험사의 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인 '대출채권 연체율'은 0.22%로 전분기 대비 0.04%p 감소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48%로 전분기 대비 0.09%p 줄었고, 기업대출은 0.10%로 전분기 대비 0.01%p 감소했다.

부실채권비율은 0.16%로 전분기 대비 0.01%p 소폭 감소했다.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19%로 전분기 대비 0.02%p 줄고, 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12%로 전분기 대비 0.01%p 줄었다.

금감원은 보험사 대출 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코로나19 사태 등에 대응해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유도할 예정이다.

eykan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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