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이슈' 속 문대통령 부정평가 3주 연속 상승 '51.7%'
'공정이슈' 속 문대통령 부정평가 3주 연속 상승 '51.7%'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09.2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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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지지율 2.2%p 내려 44.2%
민주 0.6%p↓ 34.6%… 국민의힘 1.1%p↓28.2%
(사진=청와대)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3주 연속 긍정평가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리얼미터 여론조사(tbs 의뢰, 21~23일 전국 유권자 1507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에 따르면 9월 4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2.2%p 내린 44.2%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1.6%p 오른 51.7%로 집계됐다.

긍정과 부정평가 격차는 7.5%p로 벌어졌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0.6%p 증가한 4.2%를 나타냈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27.5%·8.4%p↓), 광주·전라(65.8%·4.0%p↓)에서 하락했지만 부산·울산·경남(48.9%·3.1%p↑)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33.5%·8.3%p↓), 60대(35.8%·5.2%p↓)에서 낙폭이 컸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복무 특혜 의혹에서 불거진 '공정이슈'와 통신비 지원 논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0.6%p 하락한 34.6%였다.

국민의힘은 1.1%p 하락한 28.2%로, 2주 연속 20%대를 보였다.

두 당의 지지도 차이는 6.4%p로 전주에 이어 오차범위 밖인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국민의당은 6.4%, 열린민주당 5.9%, 정의당 5.3% 순이었다. 무당층은 15.1%다.

한편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