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탄소발자국 지우개' 캠페인 실시
한화그룹, '탄소발자국 지우개' 캠페인 실시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09.2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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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 발생 줄이는 8가지 생활기술 8주간 소개
한화그룹이 ‘탄소발자국 지우개’ 캠페인에서 소개하는 ‘실내조명 조도 낮추기’. (사진=한화그룹)
한화그룹이 ‘탄소발자국 지우개’ 캠페인에서 소개하는 ‘실내조명 조도 낮추기’. (사진=한화그룹)

한화그룹은 일상에서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SNS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또, 한화그룹은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추첨을 통해 친환경 선물을 증정한다.

한화그룹은 전 세계를 뒤흔든 코로나19와 유례없이 길었던 태풍·폭우로 어느 때보다 미래와 환경에 대한 우려와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일상생활 속 친환경 기술을 소개해 지속가능한 내일을 만들자는 취지로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한화그룹은 이날부터 8주 동안 한화그룹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탄소발자국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을 매주 1개씩 선보인다.

탄소발자국은 지난 2006년 영국의회 과학기술처(POST)에서 처음으로 제안한 개념이다. 탄소발자국은 제품 생산과 소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총량을 탄소발자국으로 표시하는 것에서 유래했다.

탄소발자국 표시는 발생한 이산화탄소의 무게 또는 실제 광합성을 통해 감소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나무의 수로 환산해 표시한다. 영국의 과학 학술지 ‘네이처(Nature)’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자료에 따르면, 해마다 화석연료와 플라스틱 폐기물이 남긴 탄소발자국은 348억톤(t)에 이른다.

한화그룹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실내조명 조도 낮추기 △분리배출 잘하기 △도시락통 사용하기 등과 같이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친환경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소개된 친환경 기술을 실천하는 인증사진을 본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리고, 관련 해시태그 #나는탄소발자국지우개, #지속가능한화를 추가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매주 3명씩 추첨해 친환경 샴푸바, 대나무 칫솔, 고체치약, 진공텀블러 등 선물을 증정한다.

한화그룹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2020 신규 TV광고를 제작∙방송 중이다.

이번 TV광고에는 ‘탄소는 발자국을 남긴다’며 ‘앞으로 기술은 발자국을 남기지 않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탄소 배출 없는 태양광 에너지 기술’, ‘그린 수소 에너지 솔루션’, ‘자연에 무해한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기술’을 로토스코핑 기법을 활용한 영상으로 표현했다.

로토스코핑은 실사로 촬영된 이미지 프레임을 하나씩 분리해 회화로 표현하는 방식이다. 광고에 사용되는 컷 하나하나를 모두 그림으로 그려 1분짜리 영상에 400∼500컷의 회화가 필요하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그룹은 인류가 직면한 에너지 문제에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공할 무한한 친환경 에너지 자원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한화그룹은 그린 수소 에너지 기술과 친환경 플라스틱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