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카카오페이증권, 자산관리 야심작 '버킷리스트' 오픈
카카오페이-카카오페이증권, 자산관리 야심작 '버킷리스트' 오픈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0.09.22 1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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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액·기간 설정 시 앱이 현황 파악 및 매주 알림 제공
매주 연 0.6% 금리…목표당 1좌씩 최대 5좌 생성 가능
이승효 카카오페이 서비스 총괄 부사장(왼쪽)과 김성훈 카카오페이 자산관리 사업 담당 실장이 22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미디어세미나 페이톡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카카오페이)
이승효 카카오페이 서비스 총괄 부사장(왼쪽)과 김성훈 카카오페이 자산관리 사업 담당 실장이 22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미디어세미나 페이톡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가 카카오페이증권과 손잡고 현명한 금융 습관을 재미있고 편리하게 형성하도록 돕는 야심작 '버킷리스트'를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매주 연 0.6%(세전) 금리를 전월 실적과 한도 없이 지급한다. 목표 1개당 카카오페이증권의 1계좌가 각각 개설된다. 1인당 계좌는 5개까지 생성할 수 있다. 필요 시 언제든지 출금 또는 해지 가능하다. 카카오페이 앱 최신버전(1.10.5) 이상에서 순차 적용된다.

버킷리스트 이용 방법은 사용자가 카카오페이 앱에서 평소 이루고 싶은 목표인 버킷리스트를 만든 뒤, 원하는 금액과 기간을 설정하면 된다. 

설정 이후부터는 목표 금액 달성 시점까지 카카오페이가 자동으로 자산을 관리한다. 사용자가 일일이 신경 쓰지 않아도 목표금액이 달성될 수 있도록 진행 상태를 매주 확인하고, 모은 금액과 목표달성 현황 등을 알림으로 제공한다.

특히, 사용자가 버킷리스트 달성 과정에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죠르디를 활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달성한 목표는 카카오톡을 통해 친구에게 공유할 수 있다.

이승효 카카오페이 서비스 총괄 부사장은 "버킷리스트는 자산관리의 시작은 종잣돈(Seed Money)모으기지만, 꾸준히 돈 모으기를 어려워하는 사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라며 "작은 목표가 달성되는 과정 속에서 성취감을 얻은 사용자들이 지속적으로 카카오페이 안에서 자산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 자산관리 서비스 버킷리스트 화면구성. (자료=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 자산관리 서비스 버킷리스트 화면구성. (자료=카카오페이)

한편, 이날 카카오페이는 미디어세미나 '페이톡(Paytalk)'을 열고, 마이데이터 시대에 맞춰 '자산관리' 서비스의 방향성과 새롭게 선보이는 버킷리스트에 대해 발표했다.

카카오페이는 3C(조회·연결·개인화) 중심의 사용자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시작으로 초개인화된 금융솔루션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장기적으로는 누구나 고도화된 금융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생태계를 목표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개인과 기업, 금융과 비금융권 간 데이터 교류를 활발히 하고, 전략적 협업을 추진한다.   

이 부사장은 "마이데이터 시대에는 사용자의 금융 현황을 통합적으로 조회하고(Combine), 사용자 분석을 통해 상황에 맞게 개인화(Customize)해, 사용자가 필요한 순간에 최적의 상품과 서비스로 연결해주는(Connect) 3C를 중심으로 개인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swift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