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농특산물 원산지 표시 점검 실시
부안군, 농특산물 원산지 표시 점검 실시
  • 김선용 기자
  • 승인 2020.09.2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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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5일까지, 건전한 유통거래 질서확립·안전한 식탁 위해

전북 부안군이 추석명절을 기해 건전한 유통거래 질서 확립과 군민의 안전한 식탁을 만들기 위해 농특산물 원산지 표시 점검을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부안상설시장 일부 수산물 판매업소에서는 원산지표시를 위반하면서 중국산 조기를 국산으로 둔갑해 판매하고 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이번 점검대상은 제수용 및 선물용 식품 제조·판매업체와 전통시장, 마트 등이며 떡·소고기·조기(굴비) 등 명절 소비가 많은 품목에 대한 원산지표시 위반사항 및 식품위생 취급기준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위반사항 적발 시에는 관련 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고발 등의 행정 조치를 취하고 경미한 사항은 원산지 표시제가 정착될 수 있도록 행정계도할 예정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안심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므로 원산지 표시 점검을 통해 부안 농특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며"다만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농특산물 생산·유통업체의 어려움을 감안해 엄중한 불법사항을 제외하고 부주의로 인한 사소한 위반은 계도 위주로 점검 하겠다"고 밝혔다.

ksy26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