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농민 특화 상품 'MG농지든든대출' 출시
새마을금고, 농민 특화 상품 'MG농지든든대출' 출시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0.09.2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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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답 등 토지 매매가 기준 한도 산정해 최대 5억원
새마을금고 MG농지든든대출 포스터. (자료=새마을금고)
새마을금고 MG농지든든대출 포스터. (자료=새마을금고)

새마을금고가 농촌경제 발전 및 농민 지원을 위해 농지담보대출인 'MG농지든든대출'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MG농지든든대출은 실경작 농민을 대상으로 하는 농민 특화 상품으로, 농지취득자금과 영농자금, 시설자금 등을 지원한다. 

농업경영체에 등록(예정)한 농민이면 전·답·과수원 등 실제 경작 중인 토지를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 한도는 농지의 공시가격이 아닌 실제 가치를 반영한 매매가격 산정 방식에 따라 최대 5억원까지 가능하다. 대출 기간은 최대 10년이며, 상환 방법은 만기일시상환, 원금균등상환 또는 원리금균등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농지의 가치를 알아주는 'MG농지든든대출' 상품을 통해 최근 장마와 수해로 피해를 입은 농민에게 든든한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전통시장 상인에게 최대 1000만원까지 영업자금을 지원하는 '시장든든 신용대출'을 출시한 바 있다. 새마을금고는 소상공인과 농민,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신상품을 출시하는 등 지역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노력할 계획이다. 

swift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