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23개 학교 등교 중단… 두 달 만에 최소
전국 123개 학교 등교 중단… 두 달 만에 최소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09.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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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하는 학생들. (사진=연합뉴스)
등교하는 학생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21일 전국 123개 학교가 등교를 중단했다.

이날 교육부는 “오전 10시 기준 등교 수업 일을 조정한 학교가 직전 수업일인 18일(7018곳)대비 6895곳 줄어 이같이 집계됐다”고 전했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61곳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58곳), 경기(3곳), 대전(1곳) 등이다.

등교 수업 조정 학교는 지난달 24일 1845개교로 지난 5월 등교를 시작한 후 진행된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네 자릿수를 찍은 뒤 25일 2100개교로 2000곳을 넘어섰다.

이후 26일 6840곳, 27일 7032곳, 28일 7175곳, 31일 7507곳이 등교를 중단했다. 9월에 와서는 1일 8052곳, 2일 8208곳, 3일 8245곳, 4일 8252곳, 7일 7939곳, 8일 7950, 9일 7948곳, 10일 7979곳, 11일 7994곳, 14일 6983곳, 15일 6984곳, 16일 7010곳, 17일 7013곳, 18일 7018곳으로 등교 중단 학교 수가 등락을 거듭했다.

이날은 123곳으로 두 달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등교 중단 학교가 크게 줄어든 것은 교육부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 학교의 전면 원격 수업 방침을 이날부터 완화, 학교 등교 재개를 허용했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앞서 수도권 중심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0일까지 전면 원격 수업 방침을 정한 바 있다.

한편 지난 5월20일 고3부터 등교 수업을 시작한 이후 지난 20일까지 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은 총 549명으로 파악됐다. 확진된 교직원은 변함없이 115명이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