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제약, 코로나19 흡입치료제 임상 2상 신청
유나이티드제약, 코로나19 흡입치료제 임상 2상 신청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9.1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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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곤란증상 개선 입증, 3상 조건부허가 신청 목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코로나19 흡입치료제로 개발 중인 'UI030'에 대한 임상 2상 시험계획서를 식약처에 제출했다.(사진=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코로나19 흡입치료제로 개발 중인 'UI030'에 대한 임상 2상 시험계획서를 식약처에 제출했다.(사진=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코로나19 흡입 치료제로 개발 중인 ‘UI030’의 2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제출했다.

이번 임상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호흡곤란증상 개선을 입증, 3상 조건부허가를 신청하는 것이 목적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전임상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된 약물인 만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급박한 상황에서 신속한 시판을 위해 임상시험계획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UI030’의 성분은 실험을 통해 코로나19에도 항바이러스와 면역조절 작용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UI030’은 흡입형 치료제로 자가 투여가 가능해 환자수 급증에 의한 의료시스템 붕괴와 2차 감염을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약물이 폐에 직접 닿는 방식이기 때문에 전신 부작용의 위험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임상시험책임자(PI)를 결정하고 IND 승인 즉시 임상을 시작할 준비를 마친 상황이다.

이와 함께 필리핀 등 해외 임상과 글로벌 유통 판매를 위한 방안을 논의 중이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