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노브랜드 버거' 부산 진출…전국권 확대 박차
신세계 '노브랜드 버거' 부산 진출…전국권 확대 박차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9.1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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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72석 규모 '부산 대연점' 오픈
다음달 대구 개점 등 매장 확대 속도
9월17일 오픈한 노브랜드 버거 부산 대연점 외부 전경. (제공=신세계푸드)
9월17일 오픈한 노브랜드 버거 부산 대연점 외부 전경. (제공=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가 수도권 외 지역으로는 처음으로 부산에 매장을 냈다.

17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이날 부산 남구 대연동에 180제곱미터(㎡, 55평), 72석 규모의 노브랜드 버거 부산 대연점이 문을 열었다. 

대연점이 위치한 대연동은 부경대·경성대 등 주요 대학교가 밀집해 있고,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행정기관이 모여 있는 부산지역의 대표 상권이다. 특히, 햄버거 주 소비층이라 할 수 있는 10~30대가 많이 찾는 편이다.

노브랜드 버거 부산 대연점은 지난달 인테리어 공사가 시작되자마자 가림막을 촬영한 사진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꾸준히 올라올 정도로 부산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신세계푸드는 정식 오픈 하루 전인 16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5시간 동안 테스트 차원으로 대연점 프리 오픈(pre-open)행사를 진행했는데, 별다른 홍보가 없었음에도 300여명이 방문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고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부산지역 첫 매장 오픈을 기념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매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마스크 착용을 권유하는 ‘노 마스크, 노 버거(No Mask, No Burger)’ 캠페인을 진행하고, 방문객 300명에게 노브랜드 버거 마스크 스트랩을 증정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론칭 1년 만에 매장 수 45개, 누적 판매량 350만개를 돌파하며 수도권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노브랜드 버거의 열풍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자 부산지역에 첫 매장을 열었다”며 “부산 대연점을 시작으로 다음달 오픈 예정인 대구를 비롯한 전국 각 지역에 노브랜드 버거 매장을 확대해 국내 대표 햄버거 프랜차이즈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브랜드 버거는 지난 7월부터 가맹사업에 대한 상담문의를 받고 있는데, 현재 누적 문의건수가 1500건을 넘을 정도로 예비 창업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