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소하리공장 직원 코로나19 확진…공장 가동 중단
기아차 소하리공장 직원 코로나19 확진…공장 가동 중단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09.1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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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학조사 결과 지켜본 뒤 공장 가동 재개 여부 결정
(사진=신아일보 DB)
(사진=신아일보 DB)

기아자동차 광명 소하리공장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6일 오후 11시 기준 최소 5명에서 현재 최소 10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기아차는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17일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수지구 신봉동에 거주하는 기아차 소하리공장 직원 A씨(용인 349번)와 그의 아내, 10대 자녀 2명(용인 345∼347번) 등 일가족 4명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A씨와 회사 내에서 접촉한 광명 시민 1명도 지난 16일 안산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현재 기아차 소하리공장 관련 확진자는 최소 10명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는 소하리공장 직원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공장 가동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기아차 소하리공장에서는 지난해 6월에도 직원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공장 가동을 하루 중단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