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캐피탈 매각…그룹 지주사 체제 재편 마무리
효성, 캐피탈 매각…그룹 지주사 체제 재편 마무리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09.1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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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리더스PE-새마을금고 컨소시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효성 본사 사옥. (사진=효성)
효성 본사 사옥. (사진=효성)

효성그룹은 효성캐피탈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에스티리더스 프라이빗에쿼트(PE)-새마을금고중앙회 컨소시엄을 선정하면서 지주사 체제로 지배구조 재편을 마무리한다.

효성은 효성캐피탈 지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에스티리더스PE 유한회사를, 차우선협상대상자로 화이트웨일그룹(WWG)자산운용을 선정하고, 이를 각 업체에 공식 통보했다 15일 밝혔다.

효성은 효성캐피탈 주식 884만주(지분율 97.5%)를 매각한다. 업계에서는 매각 금액이 3000억원 후반대로 추산하고 있다.

효성은 “지난달 28일 최종입찰 이후 주요 제안 조건들에 대해 내부 검토를 거쳐 우선협상자를 선정했다”며 “이번 우선협상자 선정에서 입찰가격, 자금조달 계획, 향후 경영계획 등이 중요 고려사항이었다”고 설명했다.

효성그룹은 효성캐피탈 매각을 완료하면 지주사 체제 지배구조 재편을 마무리한다. 효성은 지난 2018년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금산분리 원칙에 따라 올해 말까지 효성캐피탈을 매각해야 한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