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식당·카페 등 정상영업… '고위험시설 제외' PC방도 재개
수도권 식당·카페 등 정상영업… '고위험시설 제외' PC방도 재개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0.09.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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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7일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적용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수도권 지역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음식점, 커피전문점 등에서 정상 영업이 가능해졌다.

특히 이번에 고위험시설에서 제외된 PC방도 문을 열수 있게 됐다.

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정부는 2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조정하는 내용의 '수도권 방역조치 조정 방안'을 내놨다.

정부는 그동안 포장과 배달 주문만 가능했던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 제과제빵·아이스크림·빙수점의 매장 내 영업을 허가했다.

다만 이들 업종은 매장 내 좌석 '한 칸 띄어 앉기' 등 강화된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 작성, 테이블 간 2m(최소 1m) 간격 유지도 의무적으로 지켜야 한다.

밤 9시 이후 포장·배달 주문만 받을 수 있었던 일반·휴게음식점, 주점 등도 방역수칙 준수 조건 아래 예전처럼 정상 영업이 가능해졌다.

비대면 수업만 허용됐던 중소형 학원과 직업훈련기관도 다시 대면 수업이 허용됐다. 

그간 운영이 중단됐던 독서실, 스터디카페, 실내체육시설 등도 문을 열 수 있다.

PC방의 경우 고위험시설에서 아예 제외됨에 따라 이날부터 영업을 할 수 있다. 

다만 미성년자 출입은 당분간 금지된다.

이번 조치는 오는 27일까지 2주간 적용된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