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 7994개 학교 코로나19로 등교수업 못했다”
“오늘 전국 7994개 학교 코로나19로 등교수업 못했다”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0.09.1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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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등교 수업을 진행하지 못한 학교가 8000여곳에 육박했다. 

11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는 전날 7979곳 보다 15곳 늘어 7994개 학교로 집계됐다.

지역별는 경기 4152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2010곳, 인천 783곳 등 수도권이 6945개 학교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광주에서도 596곳에서 등교 대신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이외에 △전남 224곳 △강원 171곳 △충북·충남 각 26곳 △대전 3곳 △울산 2곳 △부산 1곳으로 집계됐다.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는 지난달 19일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급격히 늘어난 이후 지난 7일 다소 줄어든 뒤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광주 지역은 오는 14일부터 교내 밀집도 등을 준수하며 등교수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해 다음 주 등교 불발 학교는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또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유·초·중·고교(고3 제외)는 20일까지 원격 수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순차적 등교를 시행한 지난 5월20일부터 전날까지 코로나19 학생 확진자는 5명이 추가돼 누적 503명으로 늘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