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석 택배량 급증 전망… "방역수칙 집중점검"
정부, 추석 택배량 급증 전망… "방역수칙 집중점검"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0.09.1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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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30% 증가 추산… 밀접 접촉 가능성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이번 추석 연휴기간 택배량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택배·유통시설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키로 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와 추석 명절 특수 등으로 택배 물동량이 지난해보다 약 30% 이상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방역당국은 이달 7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유통·물류 시설, 택배 터미널에 대한 집중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배송물량 증가로 작업 인원과 시간이 늘어나고, 작업자의 밀접 접촉 및 감염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윤 반장은 "택배·유통·물류회사와 간담회 등을 개최해 민관 합동으로 철저한 방역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