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잠수함 탄도미사일 발사 준비 포착"
"북한, 잠수함 탄도미사일 발사 준비 포착"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0.09.1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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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싱크탱크 연구원 주장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조선소에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 발사 준비를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0일 연합뉴스는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조지프 버뮤데즈 선임연구원이 전날 북한전문 사이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에 게재한 글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버뮤데즈 연구원은 위성사진을 근거로 제시하며 선박 보안구역 안이나 인근의 활동이 신형 SLBM '북극성-3형'의 발사 준비를 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북극성-3형'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선언했다.
 
버뮤데즈 연구원은 지난 4일에도 보안 구역 내 정박한 여러 척의 선박 중 하나가 기존의 수중 발사 시험용 바지선을 끌어낼 때 사용된 예인선과 유사하다며 똑같은 주장을 제기한 바 있다.

북한은 2017년 말 이후 핵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중단한 상태다.

swhan@shinailbo.co.kr